본 소식지는 분당우리교회 분립개척인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일환으로 10교구의 개척과 관련된 주요소식들을 교구의 성도들과 외부에서 개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매주 발송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거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글을 남겨주세요(아래 5번 참조)
지난 3월 31일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2021년 4월 1일에 부임해서 일년을 꽉 채운 분당우리교회에서의 송별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0년동안 사역했던 함께하는교회를 떠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9개교회로 분립개척하는 목사님들과 분립교회에 동참하게 된 여전도사님들까지 있으니 남는 사역자보다 떠나는 사역자들이 더 많았던 그래서 더욱 특별했던 송별회였습니다. 특히 분당우리교회 내부 목사님들은 최소한 10년 이상 사역하셨고 어떤 목사님은 18년동안 계셨다고 하니 송별회 내내 말로 다 담아내지 못하는 여러 감정들이 오갔습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1년이었지만 물리적 시간을 넘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분당우리교회에 부임하기 전 막연히 갖고 있던 두려움과 염려, 불안, 그리고 기대와 소망들, 다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감정들이 제 생각과 마음 속 빈 자리가 없도록 가득 채웠습니다. 무엇보다 이찬수 목사님에게 목회수업을 받고 여러 귀한 목사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교제했던 시간들은 제 목회 인생에서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꺼번에 수십명의 사역자들이 짐을 싸서 사무실을 정리하는 동안 마음의 허전함을 몇 차례 토로하셨던 이찬수 목사님의 마지막 당부와 기도를 들으며, 저희들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온 마음을 다해 애써주시고 당근과 채찍으로 저희들을 지도해주신 목사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떠올라 말없이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떠나는 분들을 대표해서 한 목사님께서 석별의 정을 낭독하며 마지막에 인용하셨던 시 한 편에 제 마음 깊이 와닿았는데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앞두고 분립에 참여하신 성도님들도 여러 감정이 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고민과 결정들은 이찬수 목사님이 늘 강조하셨던 ‘몸부림’의 일종일 것입니다. 이 몸부림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어떤 면에서는 기존의 성도들이 보기에도 의아한 몸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시를 읊으며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몸부림이 지극히 작고 사소한 변화처럼 보이더라도 추운 겨울을 뚫고 노랗게 물들인 꽃들처럼 언젠가는 온통 꽃밭을 만들고 온 산을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소망했으면 합니다.
한주간의 분립개척 소식
[개척시기] 개척 첫 예배는 4월 17일입니다. 분당우리교회에서 첫 예배의 감격에 대해 여러 간증들을 들었습니다. 그 은혜와 감격이 하남153교회에서 이어지도록 지금부터 함께 기도해주시기 부탁합니다.
[개척준비기도회] 아래 영상은 지난 3월 27일 청연교회에서 열린 세번째 분립개척기도회의 스케치편집 영상입니다. 촬영과 편집으로 수고해주신 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예배안내] 하남153교회의 예배 안내를 드립니다.
지난주부터 봉사자 모집을 했는데 현재 건반, 기타, 드럼 각 영역별 한 분씩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배를 위해 방송실에도 스텝이 필요합니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인테리어] 4월 6일로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 됩니다. 그 이후에 필요한 집기와 가구들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리되고 나면 성도님들이 교회에 와서 둘러보고 기도할 수 있도록 공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