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식지는 분당우리교회 분립개척인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일환으로 10교구의 개척과 관련된 주요소식들을 교구의 성도들과 외부에서 개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매주 발송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거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글을 남겨주세요(아래 5번 참조)

  1. 분립개척이야기_개척준비기도회

고민의 시작 분립개척을 앞두고 각 교구마다 다양한 형태로 개척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 ‘저희 교구 개척기도회는 언제 하나요? 저희는 왜 안하나요?’라고 묻는 분이 한 분도 안계셔서 감사하면서도 다들 어떤 생각에 질문을 안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제게 다 계획이 있을거라고 믿어주신 거죠?^^그렇게 믿겠습니다’ 개척기도회에 대해 고민이 되었던 지점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였는데, 그 중에 ‘어디서’가 가장 우선되는 고민이었습니다. 대부분 개척기도회를 드림센터에서 하고 계신데, 저희 교구는 거리가 멀어 주일 예배드리러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개척기도회를 하게 될 때 과연 얼마나 참여하실 수 있을까? 그리고 한정된 공간을 많은 교구에서 사용하다보니 드림센터 안에서 장소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든 생각이 ‘드림센터’ 말고 다른 장소는 없을까? 였습니다.

실마리 교회 장소를 한 참 찾아다니던 1월 어느날, 장소팀장이신 이민종 순장님의 소개로 하남 지역에 있는 ‘청연교회’를 탐방했습니다. ‘청연교회’는 2021년 4월 고신교단인 서문교회에서 분립개척한 교회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공간’이라는 답을 얻으셨고, 교회의 거의 모든 공간을 지역의 청년들과 주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내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감동이 되었습니다. 교회안의 공간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 교회가 지역의 이웃을 위해 공간을 내어준다면, 앞으로 개척할 지역의 교회를 위해서도 공간을 내어주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2월에 다시 방문해서 담임목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결과는 너무나도 흔쾌한 웰컴이었습니다.

제가 사역했던 ‘함께하는교회’는 2007년 4월에 개척한 교회인데, 얼마 전 장소를 계속 못 찾고 있을 때 담임목사님께서 혹시 4월이 되었는데도 장소가 없다면 함께하는교회에서 장소를 내줄테니 거기서 예배드리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당연히 개척기도회도 대환영이었습니다.

또 한 곳, 2021년 4월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개척한 ‘뜰안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같은 교단의 목사님이신데 남포교회 대학부를 오랫동안 섬기시다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개척한 교회였습니다. 제가 부탁드리자 역시 고민하지도 않고 기쁘게 공간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세 교회 모두 4월에 개척한 교회네요~ 하남153교회도 4월에 개척할 예정인데요, 놀랍군요!!!

꿈꾸다 사실 처음에는 ‘어디서’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가 해결되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개척준비기도회를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하는 것에는 단지 장소를 빌리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겠구나. 성도들이 오시기 편한 장소 그 이상의 목적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덕분에’로 시작하는 기도회입니다. 하남153교회의 시작 자체가 분당우리교회와 이찬수 목사님께서 베푸신 든든한 지원과 보살핌 ‘덕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준비기도회는 지역의 건강한 세 교회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공간을 열어주셔서 그 ‘덕분에’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시작부터가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2. 시선을 우리에게서 ‘밖으로’ 향하는 기도회입니다.
    이처럼 많은 은혜를 받으며 시작한 기도회의 방향이 ‘우리’에게만 머물 순 없습니다. 단지 우리 교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부흥을 위한 기도회여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제목이 ‘밖으로’ 더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3주간 함께하는 기도를 통해 ‘나, 내 가족, 내 교회’에서부터 우리의 시선이 확장되고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3. ‘상생’ 의 시작이 되는 기도회입니다.
    분당우리교회가 각 지역으로 분립개척하면서 가장 조심하는 부분은 지역에 있는 작은 교회에게 대형교회의 ‘횡포(?)’처럼 여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용한 개척을 준비했지만, 온라인 시대속에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분에 넘치는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기도회를 드리는 자체가 먼저는 우리 성도들에게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하남153교회는 하남153교회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한 교회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처럼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함께 지어져가는 하남153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기도회가 그러한 상생, 연합을 이루는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코로나로 이어진 국면을 전환하는 기도회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잃은 것이 많습니다. 현장예배의 은혜, 특히 우리의 다음세대의 신앙이 위기 속에 있습니다. 이 기도회로 시작될 하남153교회를 통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동안은 코로나는 우리를 위축시키며 준비과정에서도 많은 제약을 주었고, 심지어 개척시기도 3개월 늦추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영적으로 다른 흐름을 만들 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력해졌고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는 야성을 회복하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준비기도회 일정 및 키워드 세 교회에서 열릴 하남153교회 개척준비기도회에 세가지 주제를 정했습니다.